따뜻한 위로가 필요한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dahey625 2025/01/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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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쥐 소소 선생 1
- 송미경
- 14,400원 (10%↓
800) - 2025-01-20
: 4,830
‘소소 선생’은 베스트셀러 작가였습니다. 한 때는요, 지금은 아닙니다. 쫄딱 망했거든요. 1권부터 5권까지 흥행을 달리던 <딩동 놀이공원> 시리즈가 6권부터는 영 맥을 못추더니 10권에 이른 지금은 재미없다는 항의 편지까지 날아듭니다.
때문에, ‘소소 선생’은 이제 아예 자신에게 오는 편지를 읽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졸졸 초등학교라는 곳에서 끊임없이 편지가 날아옵니다. 그것도 매일 말이죠. 대체 무슨 사연으로 졸졸 초등학교에서 계속해서 편지가 오는 걸까요?
오랜만입니다.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아니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을 만났습니다. 때때로 다른 이에게는 너무나 쉽게 건네는 다정한 말을 정작 본인에게는 인색하게 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미처 스스로에게 해주지 못한 말을 책 속의 문장으로 만나면 참으로 마음이 찌르르 합니다.
나조차 나를 믿어주지 못하는 순간, ‘생쥐 선생 소소’를 꺼내 보시면 좋겠습니다. ‘소소 선생’의 흔들리는 마음을 잘 잡아주었던 주변 친구들의 말과 마음이 여러분의 마음을 따뜻하게 포개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책장을 덮고 나서 책을 품에 한 번 꼭 안았습니다. 책 속의 문장들이 내 속에 스며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추운 날씨, 따뜻한 문장들이 필요한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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