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앎과 삶의 일치
  • 요들처럼 살아라
  • 이은경
  • 15,300원 (10%850)
  • 2022-12-12
  • : 30

2022.12.8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이 책의 저자인 요들여신 이은경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연 신나는 요들 콘서트의 관람기로 책의 리뷰를 대신한다. 이은경 선생님의 책 출간을 기념하여 전시장에 진열했지만 시각장애인 분들이 많아서 그러지 아무래도 시각 매체인 책에 대한 관심이 적었던 것 같아 아쉽다. 슈퍼주니어 최시원은 출연한다 해놓고 실제로는 안 왔고(영상으로 대체). 유명인들, 예컨대 나경원 의원, 의리 김보성, 개그맨 박성호, 파친코 이민진 작가 등도 모두 짤막한 영상으로 인사를 대신하였다.^^ 

이은경 저자가 엔돌핀처럼 밝고 맑은 기운을 가져서인지 주변 인맥이 상당히 넓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이상봉 패션디자이너는 자신의 성장 과정을 조곤조곤 얘기하며 어릴 때 내성적이었던 자신이 중고등학교 때 연극에 관심을 가져, 하고 싶었으나 꿈을 이루지 못했던 이야기, 그러면서 이 무대가 그 꿈을 조금이나마 대신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얘기 등을 잔잔하게 들려주었다. 유명세와는 다르게, 내면이 차분하고 고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말투도 나지막하고.. 

그밖에 장애인들의 악기 연주, 어린친구들의 요들 공연 등이 모두 좋았다. 홍대순 k요들 총재는 반백의 모발에도 패션감각이며 목소리가 20~30대를 방불케 하였다. 그 많은 출연진의 역할과 이름, 소속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기억하며 종이를 보지도 않고 직접 소개하는 명민함도 보이셨다. 그리고 요들누나 강동혜는 1987년생인데, 육덕진 글래머 몸매에 트로트와 요들을 섞어 끼를 발산하였는데, 알고 보니 요들여신 이은경의 따님이라고 하였다. 외모가 전혀 달라, 딸인 줄 짐작도 못했습니다. 아무튼 재미 있고 보람 있는 자리였다. 함께 간 시각장애 친구도 재미 있었다고 고맙다고 하였다. 이은경 선생님의 책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