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한가운데서부터 출발해서 초월적인 영성의 세계로 이어지는 여행을안내하고 있지만, 사실 이 책은 명상이란 단어조차 몇 번 언급하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의 마음속에서 지금도 벌어지고 있는 우스꽝스러운 현상들을 보여주면서 거기서 어떤 오해와 착각과 잘못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분명히 일러주고, 그것을 현장에서 바로잡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여기에 이 책의 매력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이 책은 수행자들의 전유물처럼 보이던 ‘명상‘을 나날의 생활과 직결된 ‘제대로 사는 삶의 방식, 곧 삶의도로서 소개해 줍니다. 그러니 삶 자체를 깊은 수행의 도장으로 바꿔 놓는이것이야말로 현대의 생활인들에게 가장 알맞은 형태의 마음공부라고 생각됩니다. 당신에게 무엇으로 다가오든 간에, 이 책에 담겨 있는 그것을 당신의두레박으로 양껏 길어 올리시기를.- P9
내면의 목소리를 듣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것이 무슨 말을 하든지 그 내용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 당신은 그것을 인식하는 자이다.- P27
진정한 성장을 위해서는 당신이 마음의 소리가 아님을, 당신은 그것을 듣는 자임을 깨닫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P28
개인의 진정한 성장이란, 불안해하면서 보호를 요청하는 자기 안의 어떤 부분을 극복해내는 것에 관한 문제이다. 그것은 속에서 지껄이는 목소리가 아니라 그 목소리를 알아차리는 것이 바로 당신임을 끊임없이 스스로 상기시키는 작업을 통해서 해낼 수 있다. 이것이 탈출로이다. 당신이 늘 자신에게 자신에 대해 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내면의 그는 언제나 말이 없다. 그것은 당신 존재의 심층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지껄이는 목소리를 지켜보고 있는 자신을 인식하는 것은 환상적인 내면의 여행을 향한 문턱을 넘는 첫걸음이다. 잘 이용하기만 한다면, 근심과 혼란과 온갖 신경증의 근원이었던 그 마음의 소리를 진정한 영적 각성의 발판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다. 목소리를 지켜보는 그를 알면 당신은 창조의 가장 깊은 비밀을 알게 될 것이다.- P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