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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자 아줌마, 왜 내게 거짓말을 했어요?"
그녀는 정말 놀라는 것 같았다.- P256
"내가? 내가 너한테 거짓말을 했다구?"
"열네 살인데, 왜 열 살이라고 하셨냐구요."
믿기 어렵겠지만, 정말로 그녀는 얼굴이 약간 붉어졌다.
"네가 내 곁을 떠날까봐 겁이 났단다, 모모야. 그래서 네 나이를 좀 줄였어. 너는 언제나 내 귀여운 아이였단다. 다른 애는 그렇게 사랑해본 적이 없었어. 그런데 네 나이를 세어보니 겁이 났어.
네가 너무 빨리 큰 애가 되는 게 싫었던 거야. 미안하구나."
나는 덥석 그녀를 끌어안았다. 한 손으로는 그녀의 손을 잡고,
한팔로는 마치 내 아내인 양 그녀의 어깨를 감싸안았다. 얼마 후 롤라 아줌마가 자움 씨네 맏형과 함께 왔다. 그들은 로자 아줌마를 일으켜서 옷을 벗기고 다시 바닥에 누인 뒤 몸을 닦아주었다.
롤라 아줌마는 로자 아줌마의 몸 구석구석에 향수를 뿌려주었다.
가발을 씌우고 기모노를 입혀서 깨끗한 침대에 누이니 한결 보기가 좋았다.- P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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