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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가미래를바꿈

《호모데우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는 국내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젊은이들에게 지금 어른들을 너무 믿지 말라고 했다. 과거에는성인들이 세상을 아주 잘 알았고, 세상도 천천히 변했지만 21세기는 다를 거라고, 앞으로 20년 후도 내다보지 못하는 변화무쌍한세상에서 아이들이 배워야 할 것은 지식이 아닌 개인의 회복탄력성과 감성 지능이라고 말했다.
이를 다시 한 번 풀어서 말해보자면 앞선 세대가 축적한 지식과 경험은 앞으로 살아갈 세대에게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한다.
지금 젊은 세대가 살아갈 세상은 너무나 빠르고 불안정하게 변화하고 있으니까. 그런 상황에서 과거의 경험은 보탬이 되기보다 오히려 발목을 잡아매는 족쇄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P19
영어에 ‘been there, done that‘이라는 표현이 있다. 거기다가봤고, 다 안다는 뜻으로 ‘내가 해봐서 아는데‘와도 일맥상통하는표현이다. 안타깝게도 ‘내가 해봐서 아는데‘의 시대는 저물었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으로서 지녀야 할태도는 오히려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다져온 나의 믿음이 언제든지 틀릴 수 있고, 틀렸을 수도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유연해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P20
거절 연습을 해보자. 처음부터 잘할 수는 없지만 연습한 만큼쉬워진다. 내 거절이 받아들여지지 않아도 끈기 있게 거절해야 한다. 여차하면 욕먹을 각오를 하고, 남들에게 ‘미움받을 용기‘를 내서 거절을 해보자. 그것이 어른이 되기 위해 우리가 치러야 할 대가인지도 모른다.-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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