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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가미래를바꿈

이 책을 쓰는 까닭은, 모두가 작가가 되어야 한다고 믿기때문이다. 나는 내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내 주변의 모든 이들이 작가가 되고 그에 더해 편집자이자 출판사의 대표가 되기를 바란다. 그때 그들은 비로소 ‘두려운 사람‘이 될 수 있다.
자본을 많이 가진 사람, 타인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사람,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두렵다. 그러나 자신의 언어를 가진 사람만큼 두려운 사람은 없다. 글을 쓰고 있다는 사실은, 그가입과 손가락을 가진 존중할 만한 한 개인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타인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전한다.- P7
고등학생 시절에 낸 책은 나에게 가장 부끄러운 물성으로남았다. 그러나 더욱 부끄러운 것은 그 이후 계속 쓰지 않았고, 나의 다음을 응원하던 사람들을 외면했다는 것이다. 그 시절의 첫사랑과 헤어진 것처럼 나는 나의 첫 책과도 글 쓰는 일상과도 작별을 고했다. 지금 내가 쓰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돌이켜보면 역시나 부끄럽다. 언젠가부터 글을 쓰는 일은 조금씩 밀려나고 읽는 일, 기획하는 일, 강연하는 일 등등이 나의 낮을 채워간다. 특히 지금은 문을 닫은 스타트업 북크루의 대표를 맡아 일하면서는 더욱 그랬다. 잘 살아갈 수 있을- P50
것으로 생각했으나 일을 하면서 글을 쓰기란 힘들었다. 기록하지 않는 일상이 계속되면 자괴감이 찾아온다. 돌이켜보면글을 쓰지 않던 시절의 내가 가장 초라했다.
잘 살아가고픈 모두는 글을 써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일은 ‘계속‘ 쓰는 것이다.-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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