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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이 가장 고민하는 독서 교육의 모든 문제에 대한 이유와 해답은 바로 이 질문 하나에 집중되어 있다.

"이 책을 읽을 때 어느 문장에서 멈췄니?"

이게 대체 무슨 말일까? 독서에서 아름다운 것을 많이 얻고 싶다면, 독서의 정의부터 바꾸고 시작해야 한다.

독서는 마지막 페이지를 만나기 위해 읽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멈출 곳을 찾기 위해 읽는 것이다.
멈춘다는 것은 ‘경탄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P7
부모의 4단계 질문을 통해 본격적으로 진짜 독서를 할 수 있게 된다.

1. "어느 문장에서 멈췄니?"
2. "이 문장의 어떤 점이 너를 멈추게 했니?"
3. "그 문장을 읽고 어떤 생각을 했어?"
4. "그 생각을 일상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 P8
실제로 낭독의 힘을 믿고 평생 실천했던 다산과 퇴계, 연암과 공자 등 동양을 대표하는 지성과 괴테와 니체, 소크라테스와 칸트 등 서양을 대표하는 지성들은 모두 입을 모아 ‘독서는 이렇게 해야 한다‘고 외친다. 시를 쓰듯 내뱉는그들의 말을 모아 적었으니 당신도 시를 읽듯 조금씩 음미하며 낭독과독서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책은 문장이 익숙해질 때까지 읽어야 한다.
읽고 잊는 이유는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장을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서
마음속에 간직하는 단계에 도착해야
그 문장을 저절로 기억할 수 있게 된다.

서둘러 도착하려고 하지 마라.
문장에 흠뻑 빠져서 젖어드는 즐거움을
자신에게 선물하는 과정이 바로 독서다.- P9
지혜로운 시선과 올바른 심성이 자라려면
문장을 마음속 깊이 새겨 반복해서 음미해야 한다.

당신의 독서가 그런 과정에 도달하지 않는다면
그저 결과만을 생각하며 대충 읽고
대강 마무리를 한 것에 불과하다.
누군가의 생각을 귀로만 듣고
기계처럼 입으로 말하기 위해 산다면
그 인생에는 어떤 이로움도 없을 것이다.- P10
책을 읽는 시간도 독서다.
읽고 생각하는 시간도 독서다.
그 시간의 풍경을 그리는 것도 독서다.
반드시 자기 속도대로 읽는다.
그 시간에 시를 써도 그것도 독서다.
독서가 싫다는 생각을 글로 써도 그것도 독서다.
책을 다 읽고 놀아도, 그것 역시 독서다.

처음에는 이렇게 독서의 범위를 확장하는 것이 서로에게 좋다. 불필요한 다툼의 시간도 보낼 필요가 없으며, 아이 입장에서는 뭐든 독서의 일부이기 때문에 자신이 보내는 일상에 자신감을 갖게 되고, 독서를 예전보다는 편안한 시각으로 바라보게 된다. 독서는 하나의 과목이자 공부의 일환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P23
그럼 세상이 인정한 책을 읽고 그 가치를 발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자기 주도적인 독서는 바로 이 질문에서 시작한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고전을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자신을 끌어올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그 방법을 전수할 수 있을까?- P30
우리는 왜 읽었다고 생각한 내용을전혀 기억하지 못하는가?- P34
하나는 반복해서 읽지 않아서 그렇고,
또 하나는 정진하지 않아서 그렇다.
독서에서 중요한 것은 많이 읽는 게 아니라
조금 읽어도 멈추지 않고 반복해서 읽는 일상이다.

독서는 우리에게 대단한 결심이나 계획을 요구하지 않는다. 다만,
한 문장씩이라도 매일 조금씩 읽기로 결심하라. 그리고 그 결심을 잊지 말고 마음에 품고 살아라. 하루 10분 정도 시간을 내면 3개월 안에스스로 느낄 수 있는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 그럼 도대체 어떻게 해야아이가 싫증을 느끼지 않고 책을 꾸준히 읽을 수 있을까? 답은 바로
‘일상의 활용‘에 있다.-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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