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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가루님의 서재
  • 축제의 날들
  • 조 앤 비어드
  • 16,200원 (10%900)
  • 2025-06-10
  • : 1,084
서평단을 통해 알게된 책
제목이 끌려서 신청했다.
에세이와 소설의 결합이라니 두 가지 장르를 경계없이 쓸 수 있다는게 대단한 것 같다.

분명 읽어보면 자전적 에세이인데 전개방식이 소설같다.

문장 하나하나가 숨죽이게 한다.
깊은 문장을 써내는 작가의 필력이 부럽다.


[책 속 문장]
"내 생각에 우리가 가르치고자 하는 것은 아마도 무엇을 갈망해야 하는지와, 우리 스스로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해야 하는지가 전부다. E. B. 화이트는 스스로가 감당하기에 너무 대단하다고 인정한 일을 맡고, 시인은 스스로를 평가절하할 수 없기에 겁에 질린 새를 잡을 수 있으리라 믿고, 작가는 썰매 위에 인내심 있게 앉아 눈을 기다리고, 애니 딜라드는 종이로 가려진 창문을 통해 상상력의 숲을 내다보고, 버지니아 울프는 주머니가 넉넉한 홈뻑 젖은 코트를 입고 있다."

이 글은 클레이하우스 서평단에 선정이 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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