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 저한테는 좀 안 맞네요.
이혜정 2006/07/0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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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나무 십자가 합창단은 전성기가 70년대라고 사람들이 그러던데 이 음반은 80년대 녹음으로 알고 있습니다.(사실 그 점이 좀 아쉽네요.) 3대 합창단이라 불리는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보겠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구매해서 들어보았는데요.(그러고보니 아직 퇼처는 접해보지 못했군요.) 영국계의 트레블이나 독일계의 성악같은 분위기랑은 확실히 목소리가 다르네요. 그냥 언뜻 들으면 다른 합창단에 비해서 훈련이 덜 된듯한 느낌이 나는 소년다운 목소리랄까요? 좀 가녀린듯 하면서도 자연스러운 그런 소리요.
일단 모든 곡을 들어보았는데 대부분의 곡들이 모르는 노래라는 점이 아쉽더군요. 그 점이 색다르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노래에 대한 설명도 없고 노래의 느낌을 알지 못하다보니 쟤네들이 지금 뭘 부르는가 싶달까요? 심지어 슬픈 곡인지조차도 잘 모르겠다는..속지에 그 노래의 가사나 자세한 설명같은 것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어요.(그 화장품 선전 종이 말구요.)
거의 우리나라에 매번 올때마다 고향의 봄을 부른다고 들었는데 이 음반에도 마지막에 실려있는데...솔직히 감동스럽기는 하네요. 우리나라 곡을 어설픈 발음이나마 한국어로 불러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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