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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혼령> 읽을 때도 느꼈지만, 현대물에서는 천지혜 작가 특유의 대사가 아주 맛깔나게 다가오네요. 웹소설 계의 김은숙 작가님 느낌?!
전남친의 결혼식을 준비하게 된 웨딩플래너라는 설정에서부터 한방 먹이시더니, 거기서 첫눈에 반한 남자가 연애만 하자고 쫓는 거나, 그 남자가 다시 정략결혼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다시 그 결혼을 준비해야하는 웨딩플래너라니! 양파껍질이 거꾸로 쌓여가는 느낌의 이야기 구조가 매력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