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도시기담 세계사
화덕이 2026/08/2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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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타노 마사루.스가이 노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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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 2026-08-11
: 150
이 글은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을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도시기담 세계사
기타노 마사루 스가이 노리코
서수지 안병현
사람과 나무사이
13가지의 기담 혹은 괴담들이 주를 이루는데 이들이 떨리는 마음으로 페이지를 넘기게 될 독자들로 하여금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 도저히 믿지 못할 사건들의 현장으로 안내하며 재미와 공포라는 두 가지 감정을 선사해준다.
기담이는 괴담이든 다소 차이가 있는 단어이지만 이와 같은 내용들이 역사 속에서 분명히 존재했음을 알리고 있지만 다소 과장이 된 부분이 있다고 혹은 가설이라고 주장하는 부분도 적지 않으니 여기 있는 내용들의 디테일들을 일일이 100퍼센트 신뢰하기는 어려울 수 있음이다. 이미 머나먼 과거의 일이거나 다소 최근의 일이라고 해봐야 20세기초중반의 이야기라서 그것들을 목격한 사람들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관계로 구전이나 기록등에 의해서 오늘날 우리들에게 전해지고 있는 부분이며 또는 관계된 후손들의 증언들에 의존할 수 밖에 없어서 너무 심각하게 이 내용들을 사실이라고 받아들이지 않아도 충분할 듯 싶다.
니콜라 테슬라라는 희대의 천재에 대해 다루는 콘텐츠 외 나머지 이야기들은 다소 끔찍하거나 초자연적인 혹은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인 악령, 유령, 저주에 대해 다루고 있다. 독자 중에 영화마니아가 있다면 아니 공포영화를 조금이라도 시청할 수 있는 분이라면 이미 시청했을 작품인 컨저링과 애나벨이라는 두 가지 공포영화가 각각 어떤 스토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는지도 알려주고 있다. 그 스토리들은 완전히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특히 애나벨이라는 인형은 박물관에도 지금도 전시되어 있기 때문이며 퇴마일을 하는 워렌부부의 장기간의 활약상은 이미 세간에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전부터 느껴왔던 신기했던 점은 기담이나 괴담시리즈나 모음집을 내는 작가들의 국적이 대부분이 일본이 많다는 것이다. 그만큼 자국내에서 이러한 주제에 대해서 관심이 유독 더 많은 이유일지도 모르겠고 일본 내에서만해도 괴담은 넘쳐나고 여전히 끊임없이 양산되고 있어서인지도 모르겠고 우리나라와는 사뭇다른 선호하는 장르가 다양하기 때문에 그런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든다.
괴담에 대해서 다룬 책을 볼 때마다 빠지지 않는 인물 중 하나는 러시아의 괴승 라스푸틴이야기이다. 이 책에 의하면 다소 과장된 부분이 많다고도 한다. 특히 그 인물이 주변의 여성들에 대해 굉장한 성적인 과시욕을 보였다는 점들이 그렇다. 청산가리를 먹고도 죽지 않은 점과 총을 맞고도 죽지 않아서 몇 번을 더 총상을 입도록 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수장까지 시켜서 처리한 점과 그 전에 황태자의 혈우병을 고친 이력 등 때문에 그는 지금까지 여전히 괴승으로 남아 있다.
피의 여인 바토리, 브램스토커의 소설 피의 백작 드라큘라, 헝가리 발 글루미 선데이가 불러온 자살사건 등 흥미를 일으킬 내용들이 많지만 이면에는 인간의 고약한 악의 습성을 엿보게 되어 불쾌한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그저 재미로만 볼 수 없는 일련의 일들을 읽으면서 나를 포함한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참을 수 없는 씁쓸함이 진하게 남는 시간임을 밝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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