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 엄마 아내 선교사
화덕이 2026/01/2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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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모 엄마 아내 선교사
강학봉 김소현 김수연 정미향 최주선
작가의집
다섯 분의 여자 선교사분들이 빚어낸 아프리카땅에서의 선교사역을 그렸다. 수시로 일어나는 정전과 단수, 빈대나 이름모를 벌레들로부터 물림, 문화차이로 인한 아프리카 사람들과 갈등과 외모가 다른 외국인을 보며 신기해하는 등 부담스런 관심, 턱없이 불만족스런 비위생적인 음식과 조리환경 등은 늘상 있는 일이어서 대수로워 하지 아니했다.
여자입장에서 선교사로 혼자오는 일은 대체로 없다. 가족이 같이 오는 편이기에 아이들도 덩달아 고생길에 오른다. 선교사 슬하에 자란 아이들은 고생을 많이 해서 나중에 커서 잘된다곤 하는데 모두가 다 그렇겠는가. 불편한 온갖 일상에 내던져지면 아이에 대한 관심이나 걱정이 선교사역 못지 않게 부담으로 다가온다.
그 사람이 특별하고 대단하여서 또 처음부터 장기선교사역을 결정하고 머나먼 아프리카 땅에 온 것이 아니다. 단기로 열흘이내의 사역을 수 회 다녀오다가 남편이자 목사겸 선교사의 권유로 한 몸되어서 그저 따라오게 된 경우였다. 결정하고 순종하는데 적잖은 고민이 있었겠으나 남편을 내 사람이라 생각하고 믿고 따르기로 결심하니 자연히 장기선교사역의 길에 오르게 된 것이었다.
작가의 직업으로 살다가 선교사역을 한 경우도 있었다. 그저 남들과 같은 자기 직업으로 먹고사는 일반적인 삶에서 선교사라는 직업을 택한 것이었다. 선교사를 직업이라 하기에 어색할 수도 있으나 영어로 직업은 vocation 이고 이 단어에는 소명이라는 어원이 내포되어 있어서 그렇게 표현한 부분이다.
사모는 목사의 아내를 칭하는 말이다. 사모의 역할로 남편을 따라 아프리카에 온 경우가 많은데 결혼을 하기 전부터 선교에 대한 가능성을 언지하고 서로 교제를 했는 지는 모르겠으나 결론적으로는 부부로서의 연도 하늘에 주셨음을 믿고 의지하여 남편 뜻에 따라 헌신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존경스러움 절로 나왔다.
세계방방곡곡을 선교지 삼아 현장에서 겪은 바에 대한 경험을 수기로 써주시는 분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동감이다. 선교사역지에서 일하는 분들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경험들만 해도 엄청날 것이다. 그런 내용들이 꾸준히 공유되고 보다 보편적인 이야기가 되어진다면 앞으로 선교를 계획하는 사람들의 선교에 대한 부담도 적어지고 인식도 훨씬 좋아질테고 파송되는 사람들도 점차 늘어갈 것으로 보인다.
아무쪼록 아프리카에서 고군분투하는 선교사 가정들이 늘 무탈하고 사명을 다 하는 순간까지 빛이 꺼지지 않기를 기도드려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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