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을 바꾸는 왼손 필사
화덕이 2026/01/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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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분을 바꾸는 왼손 필사
- 서선행.이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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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기분을 바꾸는 왼손 필사
서선행 이은정
페이지2북스
새로운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싶다면 왼손필사 아침연습은 어떨까. 오른손잡이에게 왼손으로 글씨쓰기는 생각보다 큰 의미가 있다. 개발새발 써지는 글씨, 필압 조절이 안되고 손목 움직임과 왼손 손가락이 연필을 쥐는 것 조차 어색하기 그지없다. 초점을 맞춰 선을 긋는데 이상하게 마음대로 바로 그어지지 않고 옆으로 휜다. 그런 가운데 한 글자가 완성 이내 한 문장이 완성됐다. 알아볼 순 있는 글씨지만 웬지 많이 보던 글씨다. 초등학교 다니는 조카가 쓴 일기장의 글씨, 바로 그랬다.
왼손을 쓰면 글씨 쓰는 것 외에도, 어색하기는 마찬가지다. 숟가락은 나은데 젓가락을 사용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같은 손인데 오른손잡이가 오른손 쓰는 것과 왼손을 쓰는 것은 천지차이다. 신기한 노릇이다. 상당기간의 훈련을 거쳐야 왼손도 조금은 쓸 수 있을것이다. 그럼에도 왼손으로 글씨쓰기는 마스터의 개념이 아니라 새로운 의식을 일깨우고 우뇌의 활성화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뇌는 예술, 창의력, 직관, 상상, 공간인식을 일깨운다. 반복하다보면 어떨까 점차 좌뇌활성화를 통해서 조금씩 행동과 인식의 변화가 생기고 삶이 더 풍요로워 지지않을까. 새로운 낙이 생기고 다시 사는 느낌도 들지 않을까.
첫페이지는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네 줄 문장으로 시작하고 두번째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에 나오는 두 줄 문장이다. 작가들의 실제 삶을 투영하는 멋진 문장이다. 앞으로의 문장들도 기대가 된다. 마지막 문장까지 다 마쳤을 때의 기분을 미리 상상해본다.
왼손으로 글씨를 쓰는 것이 익숙해질 때 쯤에 다른 동작도 도전해 봐야겠다. 지금 생각에는 오른손으로 젓가락질을 잘 못하는데 왼손으로 습관을 들여 왼손으로 제대로 된 젓가락 질을 해보는 것을 목표로 계획을 세워본다. 내냔 2027년 말까지 가능할까. 해보자. 새로운 도전꺼리가 필요했는데 마침 왼손필사미션을 제안해주셔서 감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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