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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래혁님의 서재
  • 물 한 방울로 끝내는 화학 공부
  • 김정민 외
  • 17,100원 (10%950)
  • 2025-12-22
  • : 650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물 한방울로 끝내는 화학공부

대한화학회
휴머니스트출판

과학을 알고 배우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학교다닐 때는 암기와 시험을 위해서 공부를 했다면 이제 성인이 되어서 사회생활을 하게 된 이후에는 취미로 앎의 즐거움으로 독서를 통해서 과학을 배우게 되서 과학이 학교다닐 때와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친근하게 느껴지고 좋아진다.
이런 재밌는 과학에 대한 앎의 즐거움을 왜 학교 다닐때는 공감하지 못했을까. 그것을 정확히 안다면 지금 학교에서 과학을 배우는 중고등학생들에게 잘 얘기해주어서 과학을 재밌게 공부할 수 있게 해줄텐데 말이다. 또 과학이 아니라 수학이나 다른 과목들도 다 나름의 재미를 발견할 수 있다면 말이다.
오늘날 힘들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면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과 바램이 든다.

과학도 나눠서 보면 물리, 화학, 지구과학, 생물 등 다양한 교과목들이 있다. 이 책은 화학회에서 제작한 책으로 화학자들을 모시고 책을 출간하였다. 화학이란 그 주제가 방대하므로 물이란 우리가 친숙한 대상 중에 하나로 한정했다. 친숙한 것이란 아주 얄팍한 지식 몇 가지 예컨대 인간은 70퍼센트의 물로 이뤄졌다는 것과 물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것, 물이 있어서 청결하게 몸을 유지하여 병에 걸리지 않을 수 있고 쾌적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 등등 중요하고 친숙한 것 이상으로 그 이면에 매우 복잡하고 생각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물임을 조금 더 배울 수 있었다.

물을 다루는 또 관련된 어떤 과목이 있다면 기본적으로 물에 대한 지식을 배울 수 있다. 예컨대 물의 분자와 원자로 세분화하다보면 수소결합 이야기가 나오고 물의 특성 중에 비열이 높다는 이야기, 기화열이 기압에 따라 다르다는 것, 표면장력이 세다는 것과 물의 열 전달은 대류 혹은 전도로 이뤄진다는 둥 기본적인 내용을 다룬다. 나도 거기까지는 학교에서 배웠기에 조금은 물에 대해서 몇 가지는 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훨씬 더 나아가 다양한 관점에서 물을 바라본다. 물의 화학식과 분자기호 공식도 다루고 순수한 물과 불순물이 섞인 물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전기를 만드는 발전시설의 중심이 물이라든지 물과 기름이 상극이듯이 어떤 물질이 물을 만나면 용해되거나 나뉘는 것 이상으로 발화를 해서 불을 내거나 폭발한다든 지 하는 등등 더 심화적인 내용을 다루며 배울 수 있었다.

아마도 앞으로는 물에 대해서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될 것이다. 화학의 전반적인 내용을 두루두루 다루는 책보다 물에 한정해서 집중적으로 다루니까 더 화학에 대해서 친숙해지는 느낌이었다. 아마도 물 이외에 깊이 다룰 물질이 또 있을까 모르겠지만 있다면 이와 같이 집중적으로 다루는 방식이 매우 좋으니 추가적인 출간이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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