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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래혁님의 서재
  • 건너가는 자
  • 최진석
  • 17,820원 (10%990)
  • 2024-05-22
  • : 13,259
건너가는 자

최진석/쌤앤파커스

이 책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반야심경을 완해한 치명적인 가르침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최진석 교수님은 현재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직을 내려놓고 이제는 후학을 가르치는 일에 책을 집필하는 일에 세상에 본인이 좀 더 먼저 깨달은 도를 알리는 일에 매진하고 있는 거 같다. 처음 나는 누구인 인가라는 질문 에 대해서 강의를 하는 것과 노자에 대해서 강의를 하는 부분을 통해 알게 되었고 교수님의 촌철살인 같은 강연에 반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책을 처음, 여러 가지 저서 중 <건너가는 자>를 읽게 되었고 특히 반야심경에 대해서 다룬 이 책을 심도 있게 볼 수 있었고 몇 가지 깨달음이 있기 때문에 나누고자 한다.

개인적으로 반야심경을 외우고 있었고 해설집도 몇 번 봤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틀은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얘기해 주신 것으로 많은 부분들이 새로 재해석되고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특히 바라밀다라는 의미와 공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알게 되었고 사성제 8정도 12연기 등등 불교에서 붓다가 말하는 중심적으로 이야기하는 설법을 잘 풀어 주셨기 때문에 그리고 어떤 것에 얽매이기보다 또 스스로 상을 갖지 말고 틀에 얽매이지 말고 구속되지도 말고 생각의 갇히지도 말고 정진하고 속세를 분리하려 하지 말고 속세에서 승리할 수 있는 그래야만이 공을 깨달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아울러 어떤 경전에 얽매이고 거기에 심취하려 하지 말고 자신을 먼저 공부하고 내가 왜 이 경전을 공부하려 하는지에 대해서 목적을 분명히 하는 것이 먼저였고 그 이유는이 경전을 쓴 붓다나 논어를 쓴 논어의 모태가 된 공자나 그런 분들이 자신을 알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했기 때문에 그 결과에 부산물이 그런 저작들이기 때문에 우리 역시 자신을 알려고 해야만이 그들처럼 부산물로 깨달음의 결과가 나오지 않겠느냐이 말이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나에 대해서 다시 제고하고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마치고 있다. 가장 강조했던 부분 시고공중무색 무수상행식처럼 오온에 대해서 이야기한 부분과 육바라밀내용이 가장 와닿았었다.

특히 감명깊었던 말은 이론을 세우고 실천을 한다는 맞지않고 실천을 하면 이론이 세워진다였다. 이론에 치중하면 행함이 소원해진다는 것은 크게 동의가 되는 말이다. 다른 독자 분들도 붓다의 반야심경에 취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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