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素玩亭

책을 한번 들면 멈출 수 없다. 페이지가 달린다. 천박한 자본주의가 판치는 대한민국의 우울한 현실을 비웃는 경쾌하고 발랄한 문장들이 달린다. 하지만 무책임하고 안일한 결론도 함께 지나간다. 100자평

[사랑이 달리다] 음풍농월 | 2012-08-18 21:17

88만원 세대를 관통하는 동시대적 문제의식. 그 시선으로 바라본 신자유주의가 그려온, 또 그려갈 우리의 자화상. 마치 피카소의 청색시대 작품들, 그 한없이 우울에 가까운 블루를 마주 대하는 느낌이다. 100자평

[비행운] 음풍농월 | 2012-08-16 23:55

시대와 개인의 아픔을 모두 끌어안아 보듬어주고 위로한다. 이토록 아름다운 성장소설을 본 적이 없다. 특히후반부, 서늘하게 가슴을 저리게 하는 김연수 특유의 감성 덕분에 책을 덮은 지금 너무 행복하다. 100자평

[원더보이] 음풍농월 | 2012-05-13 19:51

문학의 탈을 쓴 뫼비우스의 띠! 아찔할만큼 비범하다. 100자평

[일곱 개의 고양이 눈] 음풍농월 | 2011-07-22 23:29

엄청나게아프고 믿을수없게아름다운소설.사프란포어보다 매끈하고 김훈만큼 유려하다. 100자평

[두근두근 내 인생] 음풍농월 | 2011-06-16 04:20

격랑을 헤쳐온 노련한 작가가 바라보는 삶의 허무.그래도 삶은 여전히 계속된다. 100자평

[강산무진] 음풍농월 | 2011-01-04 22:41

인간의 본성과 타자를 대하는 방식에 대한 놀라운 메타포 100자평

[차가운 피부] 음풍농월 | 2010-12-02 03:30

세상에서 성공하고 자본주의의 승자가 되기위해 인문학을 공부하는게 아니다 100자평

[리딩으로 리드하라] 음풍농월 | 2010-11-19 13:06

이건 큐비즘 소설이다. 새로운 문화체험이다. 그 재기발랄함과 상상력에 박수를... 100자평

[퀴르발 남작의 성] 음풍농월 | 2010-11-15 16:43

익숙한 이야기들의 짜깁기,개연성없는 전개,3류영화 대사와 똥폼.책값과시간이 아깝다 100자평

[설계자들] 음풍농월 | 2010-10-0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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