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가 돌아다니면서 본 것을 묘사하는 것은 진짜 너무 재미없고 지루했다. 그런데 '나'가 알고 있는 것이나 겪은 일들, 생각한 것들을 이야기 하는 것은 정말 재미있었다. 서태후, 피츠제럴드, 조셉 콘라드는 들어본 이름이라 그런지 쉽게 읽혔다. 숲, 바다, 모래, 언덕 , 하늘, 집, 가구 등등에 대한 묘사는 원래 내가 안 좋아하는 부분이다. 그 장면을 그려 보아야 하는데 잘 안된다. 그래도 모처럼 아주 지적인 글을 읽어서 정신이 맑아진 느낌이 든다.
저자와의 가상 인터뷰
Q: 제발트씨께 묻고 싶습니다. 평소에도 그렇게 사람이 없고 황량한 곳을 몇 시간씩 혼자 걷는 것을 좋아하시나요? 만약 그렇다면 생각을 하고 싶어서인가요? 아니면 풍경을 좋아하시는 건가요? 풍경을 보면 그런 생각들이 떠오르시는건가요?
A:
Q: 지식이 무척 풍부하신것 같은데 그것들의 연결고리를 놓치치 않고 배치하시는 게 작가님 소설의 친절함인것 같습니다. 그것은 작가님이 스스로의 인상을 기억하는 능력이 탁월하셔서인 것 같아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러한 인상도 작가님의 '창작의 결과물'인가요?
A:
Q: 소설의 제목에 대해서 여쭙고 싶습니다. 그 고리는 토성의 위성들이 부서진 채 같이 도는것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토성이 멜랑콜리의 행성으로 불리는 것입니까? 영국 동해안의 인적 끊어진 도시들을 토성의 고리라고 보시나요? 기능은 없고 관성만 남아았다고 보시는지요?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