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자유인 2026/06/16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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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를 미워했던 여름
- 이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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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 2026-05-29
: 1,510
<너를 미워했던 여름>
어느 날 갑자기 친구의 죽음이 보인다면? 친구를 살리기 위해서는 엄마가 죽어야 된다면?
무당 행세를 하는 엄마를 살갑게 대하지 못했던 연제가 운명에 맞서며 자신의 목숨을 걸고 한겸을 구했을 때 비로소 엄마와 온전히 마음을 나누게 된다.
너무나 두렵기 때문에 두려워하는 모습을 남들에게 들킬까봐 센 척하고 <라자로의 부활>처럼 자신은 죽지 않을 것임을, 어떻게든 다시 살아날 것을 자신하는 청소년의 불완전한 시기를 다룬 이야기다.
손을 내밀고 있는 표지의 소년의 손을 잡으면 위험해 질지 위험에서 벗어날지조차 확신할 수 없는 시기의 혼란스러움이 가득하다.
*내가 믿는 건 승리의 경험들이야.
*세상의 많은 일이 그런 식으로 시작되었다가 그런 식으로 마무리된다는 것을, 내 삶을 오랫동안 지배해 온 일마저도 실은 나와 아무 연관이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을, 나를 죽을 듯 괴롭게 만들었던 일의 시작과 끝은 사실 내 손안에서 아주 멀리 떨어져 있기도 한다는 것을, 나는 그때 깨달았다.
*여유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넉살 좋게 다가가서 가까워지고 싶었다. 별로 대단하지 않은 이야기를 대단한 것처럼 올려치는 사람이, 심각한 이야기는 심각하지 않은 것 처럼 내려치는 사람이, 그리하여 결과적으로는 이목을 끄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네가 섬세하다는 사실은 너를 특별하게 만들어. 너를 특별하게 하는 것에 대해서 사과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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