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는 예습을 하고 관람하자
자유인 2026/06/14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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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쉬운 오페라는 처음이지?
- 하얀콩.백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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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 - 2026-06-10
: 2,110
24년에 본격적으로 오페라를 좀 볼까하고 야심차게 예매했던 <탄호이저>. 참새가 방앗간에 드나들 듯 가는 예술의전당에서 <탄호이저> 만큼 깊고 진한 잠을 잔 적이 없다. 세 시간이 넘는 공연 시간동안 3분의 2를 잤다. 그것도 제일 비싼 자리에서.
이후로 오페라와는 거리두기를 했는데 올해 <투란도트>를 한다. 2년만에 오페라에 재도전을 하려고 하는데 시의적절하게 이 책이 나왔다.
만화로 읽는 오페라 교양상식! 흥미를 붙이기로는 만화가 직관적이다. 프롤로그에 나오는 ‘오페라 줄거리를 알고 보는게 국룰!’이다 부터 신뢰가 갔다. 막장인 내용이 많고 따져보면 그다지 견고하지 않은 대본이라는 것까지 너무나 공감되었다.
아리아나 서곡으로 유명한 오페라가 대거 등장한다. 카르멘이나 피가로의 결혼 같은 뮤지컬, 발레 등 다른 장르로 이미 익숙한 오페라도 있고 일 트로바토레처럼 생소한 오페라도 있다.
마지막 챕터가 <탄호이저>인데 만화로 보다보니 자면서 잠깐 잠깐 봤던 빨간 머리 여주인공이 떠올랐다. QR로 오페라에 나오는 곡을 들을 수 있는데 정말 꿀잠을 잤는지 처음 듣는 노래처럼 생소했다.
오페라를 보러가기 전에 왜 예습이 필수인지, 그림을 그린 하얀콩 작가의 팁이 유용하다. 올해는 예습을 착실하게 해서 <투란도트>를 제대로 감상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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