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가 인간사에 미친 이야기
자유인 2026/05/2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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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로 보는 기후 이야기
- 유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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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 2026-04-29
: 915
<예술로 보는 기후 이야기>
지구의 온난기와 한랭기에 따라 인간 문화의 팽창과 수축을 거치며 예술과 생활이 달라진다는 이야기.
기자 출신의 작가의 시선으로 넓고 깊게 보는 역사 흐름이 예술 뿐만 아니라 음식과 생활까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기후와 연관해서 말한다.
단순히 소빙기가 왔기 때문에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이 그려진 것이 아니라 그 시절 네덜란드는 상업이 발달한 나라이기 때문에 부를 가진 사람들이 일상생활을 그림에 담고자 했던 열망이 있었다.
유럽의 석회석은 물이 닿으면 빨리 부식되기 때문에 고딕 건축은 뾰족하게 만들어서 빗물이 빨리 흘러내리게 했다거나 맛없기로 유명한 영국와 아이슬란드의 음식은 온난하지 않았던 날씨의 영향으로 풍부한 재료 자체가 없었다는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동파육의 유래도 흥미로웠는데 소동파가 유배를 많이 다니게 되다보니 중국의 각 지역에서 나는 다양한 재료로 음식을 만들게 되고 항저우로 유배를 갔을 때 돼지고기를 만드는 방식이 소동파의 고기, 즉 동파육이 되었다는 것이다.
온돌은 한반도가 아니가 북옥저에서 처음 시작되었다거나 문익점이 목화씨를 숨겨 오기 전에도 면이 있었다는 정보도 있었다.
기후와 예술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단편적인 정보들이 기후와 관련하여 어떻게 인간사와 연결되는지 통합과 융합의 사고 과정을 잘 볼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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