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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y님의 서재
  • 계절 쓰기
  • 김연수 외
  • 13,500원 (10%↓750)
  • 2026-07-10
  • : 7,520

그때가 되면 얼른 바다로 나가고 싶어 안달이 나게 되지요. 하지만 린드버그는 그때가 바로기다려야만 할 때라고 말합니다. "인내, 인내, 인내야말로바다가 주는 가르침이다. 인내와 신념, 바다처럼 꾸밈없이 모든 것을 비우고, 어떤 선택도 하지 않은 채 그저 가만히 바다의 선물을 기다려야 한다"라고 린드버그는 썼습니다. 바다에서는 기다려야만 한다는 것을 그 책에서 배웠습니다. 그 뒤로 바다에 갈 때마다 저는 그 책을 배낭에 넣습니다. 바다에서는 기다림, 그 사실을 잊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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