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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현실을 조직하고 떠받치는 힘이 있다.
요컨대 독서는 공존의 리허설이다"
「그해 봄의 불확실성이 근거하고 있는 정서 혹은 쓰고자 하는 방향을 잘 보여주는 대목인데,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옛 친구가 새로 쓴 회고록이 그 시절을 돌아보게 한다. <우리는 우리가 꿈꾸는 삶을 이루려면 수십 년이 걸릴 수도 있다는말을 들었다. 하지만 우리가 그런 삶을 이루었을 때쯤엔 그삶이 곧 사라질 거란 말은 듣지 못했다.>엘레지 더하기 코미디, 그 친구는 그게 지금 우리가 사는 모습을 표현하는 유일한 방식이라고 말한다. 현실 속의 어떤 것이 코믹하지 않다고 해서 그걸 코믹하게 쓰는 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어쩌면 그걸 코믹하게 쓰는 게 최고의 표현 방식일 수도 있다.(30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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