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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님의 서재
  • 다이브 (반양장)
  • 단요
  • 11,700원 (10%↓650)
  • 2022-05-27
  • : 4,555

서평단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았으나 양심적으로 솔직하게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며칠전 서점에 갔다가

물속에 잠긴 도시를 배경으로한 감각적인 표지에 끌려

"다이브"란 이름의 책을 살펴보았다.

아직 읽지않은 책이 2권이나 있어 아쉬워하며 사지않고 돌아왔었다.


아이브의 러브다이브 노래를 들을때마다 생각났던 책이였는데,

마침 창비에서 서평단을 모집한다길래 냉큼 신청하였다.

안됐나보다 하며 잊고 지낼 무렵 서평단으로 선정되었다는 문자를 받았다.


"운도 좋지"라고 하며 하루하루 택배를 기다렸다.

그리고 만난 책 "다이브"



지난번에 가제본 책을 받아본적은 있으나 그냥 책을 받은건 처음이라 책과 함께 들어있는 서평단에 대한 안내마저 신기했다.

서평 마감 기한이 넉넉해서 2주간 책을 찬찬히 읽어보았다.

처음에는 두번에 나눠서 재빠르게 읽고, 감정선을 따라 다시 한번 읽어보았다.

처음에는

"이렇게 감각적인 표지에 판타지스러운 설정으로 성장소설이란 말이야?"

하는 첫인상으로 시작했지만

읽다보니 주인공들이 서로를 생각하는 관계에 대한 부분이 서툰 부분이 참 재미있었다.

설정상 물에 잠긴지 오래인 공간에서 어린(젊은?) 사람들만 따로 생활하고 있다는 점에서

서로가 서툴고, 이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하지않을 수 있다는 부분도 재미있었고,

나도 아직은 힘듦고 어려운 죽음에 대한 내용까지 다루고 있었다.

가장 깊게 다가온건 관계에 대한 부분이였다.

바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서로 영향을 주고 받다가

갑자기 또는 예정된 결정적인 순간에 생기는 관계의 변화가 이 작품에서 잘 드러나는 것같았다.


아래는 가장 인상깊었던 두 부분이다.

"오 년 동안 엉킨 게 아니라 그 반대인 거지. 오 년 동안 천천히 느슨해져서, 마지막 매듭이 풀리길 기다리던 상태였던 거야. 내가 저번에도 누나 기일 얘기하면서 말했잖아. 언젠가부터 유품을 모으는 일에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지오는 끝내는 일에 대해 생각했다. 그건 아마도 마음의 힘일 것이다. 뾰족뾰족한 기억 위에 시간을 덧붙여서, 아픔마저도 다른 것으로 바꿀수 있다는 것. 고통을 지우는 게 아니라, 잊는 게 아니라, 피해 가는 게 아니라, 그저 마주보면서도 고통스럽지 않을 방법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건 다시, 다른 시간의 발판이 된다는 것."


살아간다는 건 그런게 아닐까

​

새로운 내가 되는게 아니라, 지금까지의 내가

과거의 힘을 가지고

새로운 하루하루를 맞이하는 것

묵묵히 하루하루 견뎌내는 것.

​

힘듦에 버티기 힘들어 질 것같지만,

어느순간 그 순간조차 나의 한부분이 되는것.



가볍고, 깊게 읽을 수 있는 성장소설 다이브 추천합니다.




다이브저자: 단요출판: 창비발매: 2022.05.30.


서평단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았으나 양심적으로 솔직하게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https://blog.naver.com/yunna_day/222800316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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