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함영덕님의 서재
  • 안부를 전하며
  • 헤르만 헤세.빈센트 반 고흐
  • 19,800원 (10%1,100)
  • 2026-04-16
  • : 1,210

살아간다는 것은

결국 자신의 외로움과 화해해 가는 과정인지도 모른다.

낯선 섬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던 시간,

사람들 속에 있어도 나의 마음 한구석은 늘 고독했다.

잠시 도시를 떠나 살아왔던 울릉도에서의 삶은 괜찮은 척 살아갔지만

문득 문득 누군가의 안부가 간절했던 날들이 있었다.

내 삶의 시간은 그랬었다.

 

그 시간을 넘어 ‘안부를 전하며’는 그런 시간을 지나 만난 책이었다.

헤르만 헤세는 흔들리는 삶을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듯했고,

빈센트 반 고흐는 외로운 영혼도 끝내 자신만의 빛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좋았던 점은 이 책이 아픔을 쉽게 극복하라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저 불안과 외로움까지도 삶의 일부라고 조용히 끌어안아 준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지나온 시간 속의 나에게 안부를 건네는 기분이 들었다.

“그동안 참 애쓰며 살아왔구나.”

이 책은 누군가의 위로라기보다

삶의 한 시절을 함께 걸어주는 조용한 동행 같은 책이다.

 

@gbb_mom @water_liliesjin @motiv_insight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