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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꽃 내 아버지』 서평
꿈의복지사 2025/07/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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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가진 가장 큰 슬픔이자
삶의 무게를 벗어던지는 해방, ‘이별’의 이야기
― 『냉이꽃 내 아버지』 최인숙 수녀 지음 서평
『냉이꽃 내 아버지』 서평단을 신청할 때, 제목을 보고 ‘어? 이게 뭐지…’ 하고 잠시 멈춰 섰습니다.
수녀님이 아버지와 함께해온 삶의 여정이 마치 내가 아버지와 함께했던 시간과 너무나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어서였을까요.
그래서 더 보고 싶었고, 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페이지를 넘기며 놀랐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비슷한 감정을 나눌 수 있을까,
어떻게 내 마음을 이토록 잘 알고 계신 걸까,
마치 수녀님의 이야기가 내 이야기처럼 느껴졌습니다.
최인숙 수녀님은 수도자로서, 한 가정의 딸로서,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어린이집 원장으로서 삶을 살아오셨습니다.
그 일상 가운데 불어닥친 아버지의 말기암 선고,
그로 인해 달라진 삶,
그 속에서 마주한 감정과 기억,
그리고 오롯이 되짚어가는 아버지의 사랑과 희생의 시간들.
이 책은 단순한 에세이가 아닙니다.
아버지라는 존재를 통해, 한 신앙인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따뜻하게 담아낸 묵상입니다.
한 사람이 남긴 사랑과 침묵, 헌신의 흔적을 따라가며,
삶의 무게를 말없이 견디며 자식들을 품어주었던 우리네 아버지의 삶을 다시금 돌아보게 됩니다.
그저 그 모습 하나로도 '희생'이었고, '수도'였습니다.
그 무거운 책임과 침묵 속에서 사랑을 전하셨던 아버지,
이 책은 그런 아버지를, 그리움과 감사로 되살려줍니다.
특히 ‘아버지의 발’이라는 글을 읽을 때,
3개월간 병원에 계신 아버지를 보살피며 평생 한 번도 만져보지 못했던 그 발을
닦아드리고 어루만졌던 저의 기억이 떠올라,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습니다.
그 발에는 평생의 노동과 침묵과 사랑이 묻어 있었던 걸,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아버지를 떠나보낸 이들에게는 따뜻한 위로가,
아직 곁에 아버지가 계신 이들에게는 사랑을 전할 용기가 되어줍니다.
그리고 신앙인으로서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늘 가장 낮은 곳에서,
냉이꽃처럼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피어난다는 것을.
『냉이꽃 내 아버지』는
우리 안에 살아 계신 하느님의 자비,
그리고 아버지의 사랑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작지만 깊은 울림의 책입니다.
#냉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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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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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가진 가장 큰 슬픔이자삶의 무게를 벗어던지는 해방, ‘이별’의 이야기― 『냉이꽃 내 아버지』 최인숙 수녀 지음 서평『냉이꽃 내 아버지』 서평단을 신청할 때, 제목을 보고 ‘어? 이게 뭐지…’ 하고 잠시 멈춰 섰습니다.수녀님이 아버지와 함께해온 삶의 여정이 마치 내가 아버지와 함께했던 시간과 너무나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어서였을까요.그래서 더 보고 싶었고, 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페이지를 넘기며 놀랐습니다.어떻게 이렇게 비슷한 감정을 나눌 수 있을까,어떻게 내 마음을 이토록 잘 알고 계신 걸까,마치 수녀님의 이야기가 내 이야기처럼 느껴졌습니다.최인숙 수녀님은 수도자로서, 한 가정의 딸로서,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어린이집 원장으로서 삶을 살아오셨습니다.그 일상 가운데 불어닥친 아버지의 말기암 선고,그로 인해 달라진 삶,그 속에서 마주한 감정과 기억,그리고 오롯이 되짚어가는 아버지의 사랑과 희생의 시간들.이 책은 단순한 에세이가 아닙니다.아버지라는 존재를 통해, 한 신앙인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따뜻하게 담아낸 묵상입니다.한 사람이 남긴 사랑과 침묵, 헌신의 흔적을 따라가며,삶의 무게를 말없이 견디며 자식들을 품어주었던 우리네 아버지의 삶을 다시금 돌아보게 됩니다.그저 그 모습 하나로도 '희생'이었고, '수도'였습니다.그 무거운 책임과 침묵 속에서 사랑을 전하셨던 아버지,이 책은 그런 아버지를, 그리움과 감사로 되살려줍니다.특히 ‘아버지의 발’이라는 글을 읽을 때,3개월간 병원에 계신 아버지를 보살피며 평생 한 번도 만져보지 못했던 그 발을닦아드리고 어루만졌던 저의 기억이 떠올라,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습니다.그 발에는 평생의 노동과 침묵과 사랑이 묻어 있었던 걸,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이 책은 아버지를 떠나보낸 이들에게는 따뜻한 위로가,아직 곁에 아버지가 계신 이들에게는 사랑을 전할 용기가 되어줍니다.그리고 신앙인으로서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하느님의 사랑은 늘 가장 낮은 곳에서,냉이꽃처럼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피어난다는 것을.『냉이꽃 내 아버지』는우리 안에 살아 계신 하느님의 자비,그리고 아버지의 사랑을 다시금 일깨워주는,작지만 깊은 울림의 책입니다.#냉이꽃 #냉이꽃내아버지 #최인숙수녀 #아버지 #그리움 #신앙 #사부곡 #꿈의복지사 #꿈의복지사브런치스토리 #W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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