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채팅등에서 편하게 소리나는대로 적는등 맞춤법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맞춤법이 틀린 문장을 볼때 예전보다는 관대한 사회 분위기일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예를들면 댓글에서 누가 맞춤법을 지적하면 선비질 한다고 도리어 나무라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수 있다.
하지만 절대 틀리지 말아야 할 맞춤법들도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맞춤법에 잘 맞게 글을 쓴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이를 테면 낫다,낳다 / 하루,2틀/눈을 부라리며,불알이며 등등은 도저히 참고 봐줄수가 없다.
특히 낳다의 경우 기사 댓글을 보면 아주 흔하게 볼수 있는것 같다.
아마 나뿐만 아니라 제법 많은 사람들은 맞춤법을 틀리는 사람을 싫어할꺼 같다.
작가의 말에 따르자면 여자들은 맞춤법을 틀리는 사람을 정말, 진심으로 싫어한다고 한다.
처음 만나는 사람인데 틀려서는 안되는 맞춤법들을 틀린다면 첫 인상이 굉장히 안좋아 질것 같다.
이 책은 정말 틀리지 말아야 할 치명적인 맞춤법부터 단계별로 꼭 필요해 보이는것들 위주로
설명을 해준다.
맞춤법이라는게 딱딱하고 재미없을만한 주제 같은데 재미나게 잘 쓴 책이다.
재미나서 앉아서 단숨에 다 읽어 버렸다. 왠지 읽다가 중간에 멈추고 싶지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