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글'과 '죽은 글'을 구분하는 가장 큰 기준은 글에 진솔함이 있는가 하는 겁니다. 특히 요즘처럼 블로그나 미니홈피,커뮤니티가 활성화되는 시대엔 '나만의 콘텐츠', 즉 자기 이야기를 쓰는 실력이 더욱 강조됩니다. 그러한 능력은 나만의 온라인 공간을 활성화하는 지름길이기도 하죠."
무언가 목적이 뚜렷한 글을 쓴다는것은 참 어려운 일인것 같다. 처음 한문장부터 턱턱 막힌다. 글쓰기 훈련을 제대로 해야 겠다고 생각한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이기에 남들에게 보여주지 않아도 되는 일기야 말로 제일 편하게 쓸수 있는 글인것 같다. 그냥 생각이 향하는 대로 거침없이 쓸수 있다. 다른 글들도 그렇게 쓸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마 나를 드러낸다는것에 두려움이 많아서 그런거겠지.
억지로 꾸며내는 글은 쓰는 내내 힘겹고 다 쓰고 나서도 개운한 맛이 들지 않는다. 생각해보니 제대로된 글을 쓰려면 자기를 드러낼수 밖에 없는것 같다. 꾸며서 쓴다면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는 표현들을 구사하는데 한계가 있을것 같고 공감을 얻지 못할 것이다.
행복하게 산다는것은 무엇일까? 분명한것은 관계를 단절하고 혼자 살아가는 사람은 결코 행복할것 같지 않다. 온라인 상에서 글을 쓰며 공감을 얻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살아가는것도 행복하게 사는 하나의 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