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삶이 라는게 그러하듯 결혼이란것도 영원히 지속될수 없을 불확실성에 노출되어 있다.
자신때문일지도 배우자 때문일지도 불가항력적으로 결혼생활의 파탄이란 위기에 노출 될수 있는 것이다.
사랑하지 않지만 그냥저냥 이어가는 결혼생활은 본인에게 그리고 배우자에게 힘든 생활을 만들것이다. 하지만 결혼을 깨버리면 아이들에게 힘든 상황이 될것이다.
결혼이란 왜 하는것일까? 분명 사랑하기 때문에 같이 있고 싶고 같이 살고 싶어서 하는것일텐데 그러한 사랑이 둘 사이에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아이들 때문에 어쩔수 없이 이어가는 결혼생활은 결국 불행하기만 할 것이다.
하지만 파탄후의 삶의 힘든점들은 그 자신이 짊어져야할 무게이다.
제법 양이 많았다.
제목은 안나카레니나 지만 사실 레빈과 안나의 이야기라고 해도 될꺼 같다.
레빈의 비중은 안나에 못지 않다.
분명 인간의 마음속에는 선함이 내재되어 있을것이다. 선한일을 하고나면 뭔가 뿌듯하고 마음이 편안해 지는것을 느낀다.
비록 현실에서는 그러한 선함을 잊고 원래의 습관대로 살고 있을테지만 우리가 생활하면서 선한 마음을 항상 품고 생활한다면 생활하는 중간중간에 언뜻 그러한 마음들이 떠오르면서 선한일들이 하나둘씩 생길것이고 그렇다면 좀더 괜찮은 사회로 발전해 갈수도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