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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북
  • 논어 : 김영민 새 번역
  • 김영민
  • 12,600원 (10%700)
  • 2025-12-10
  • : 8,210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논어 번역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다”

서울대 김영민 교수의 ‘논어 연작’ 출간 프로젝트의 두 번째 책

 

대부분의 사람들이 논어를 한 번쯤은 읽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기억에 남는 내용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번 책을 통해 논어를 이해하고 정리해 보는데 의미를 두고 싶었습니다. 이 책은 독창적 문체와 예리한 사유를 담은 산문집으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서울대 김영민 교수가 본업인 사상사 연구자로 돌아와 동양 최고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논어』를 새롭게 번역해 선보인 책입니다. 기존 번역의 문법적 오류와 시대착오적 해석을 바로잡고, 고대 중국 문헌 연구에 기반해 『논어』의 언어를 새롭게 복원했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논어’는 어떻게 읽어야 할까? 역사와 맥락을 짚어보기 좋은책 !

 

논어는 자기 주관을 넘어서 역사적으로 읽기를 저자는 책에서 권했습니다. 논어는 오랜 특정 시공간에서 만들어진 책이라는 사실, 즉 고전임을 인정하고, 그 당시에 가졌던 의미를 음미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역사성을 무시하고 〈논어〉에서 서둘러 현대적 교훈을 찾다가는 논어를 자칫 왜곡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논어를 읽는 것이 아니라 논어를 통해 현대인을 읽는 것입니다. 역사성을 무시하고 〈논어〉를 통해 서둘러 서구 중심주의를 타파하려 들다가는 논어를 자칫 왜곡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독자도 논어를 여러번 읽었는데 대부분의 글이 기억에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쉬운 이해는 위험하고 쉽게 이해되는 생각은 새로운 생각이기보다는 자신이 평소에 하던 생각에 지나지 않다는 걸 알게 됩니다.

 

 

子曰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배우고 익히면, 참으로 기쁘지 아니한가? 멀리서 찾아오는 붕우가 있으면, 참으로 즐겁지 아니한가?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열받지 않으면, 참으로 군자가 아닌가?

 

논어(論語)의 시작인 학이(學而)편의 1장입니다. 학이편이 논어의 첫 장인 것은 공자가 최고로 중요시했던 것은 배움이었기 때문입니다. 공자는 논어를 통해 자기 인격의 완성을 지향하는 군자가 되는 것이고, 군자는 학문과 수양을 통해 일정한 인격적 완성도에 이르는 사람을 말하는 것으로 논어의 첫 장 학이편을 독자는 좋아합니다. 이 책에서는 학이편을 심층해설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논어는 공자와 그 제자들의 언행이 담긴 어록으로 내용은 공자의 말과 행동, 공자와 제자 사이의 대화, 공자와 당시 사람들의 대화, 제자들 간의 대화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마땅히 갖춰야 할 수양은 어떤 것이며, 학문하는 자세와 가족과의 관계는 어떠해야 하며, 사회와 국가의 일에 어떠한 태도와 시각을 가져야 하는가를 총망라하고 있습니다. 논어는 2,500년을 넘게 전해 내려온 공자의 지혜를 생생하게 독자들에게 전달해 주어 격변하는 21세기를 사는 우리들에게도 길이 남을 마음의 양식으로 꼽힙니다. 철기의 발명으로 농업의 생산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주 산업인 농업의 발달로 상업도 융성하게 된 춘추전국시대라는 점,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혼란의 시기는 지금 현재와도 같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지럽고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알아야 할 지혜는 책 속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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