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설화 시리즈 4권은 열 두달의 특별한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우리 인생의 아름다운 진실을 담고 있는 내용으로 삶의 지혜와 희망을 주는 보석 같은 이야기입니다. 어린이들에게는 문해력을 키워주고 전설이나 민담의 이야기를 평소 접하지 못한 어른들에게도 신비로운 상상력을 키워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독자는 시리즈를 읽으면서 한권 두권 모으고 있습니다. 가난한 여자는 어린 아이들을 위해 산을 넘고 물을 건너 성에 다다릅니다. 그곳에 있던 열 두명의 젊은이는 여자를 반갑게 맞이하며 1월부터 12월까지 일년 열두 달에 대한 생각을 묻습니다. 열두 달 이야기가 기대가 됩니다.
그 여자의 남편은 다섯 명의 아이들만 남긴 채 일찍 세상을 떠났거든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여자 혼자 힘으로 다섯 아이들을 키워서, 세상에 훌륭하게 내보낼 수 있을까요? 그 여자는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사람이었지만 친절한 것만으로는 배고픈 가섯 입을 먹일 도리가 없었답니다.
아이들은 먹을 것이 없었지만 언제나 입가에 웃음을 띠고 있어서, 눈이 부시게 사랑스럽고 어여뻤답니다. 그건 모두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을 받으며 자랐기 때문이에요.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이 아이들의 키를 자라게 하고, 힘을 길러 준 것이지요. 마음씨가 사나운 이웃집 아이들을 그렇지 못했답니다.
‘어째서 저 여자의 아이들은 행복하고 환한 얼굴인데, 우리 아이들은 저렇게 푸르뎅뎅하고 찡그린 얼굴일까?’ 가난한 여자는 옛날부터 내려오는 이야기를 떠올리며 착한 물의 요정을 찾아 멀고 먼 끝도 없이 펼쳐진 길을 걸어 마침내 거대한 산 아래에 도착합니다.
젊은이들은 가난한 여자를 바라보며 항아리의 뚜껑을 열었어요. 과연 뚜껑 안에는 무엇이 있었을까요?
돈이 많으면 물론 세상을 살아가는데 편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랑이 없다면 그 돈도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어려운 형편에 여자는 다섯 아이를 훌륭하게 키워낸 것은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이 있었습니다. 설화는 특정 문화 집단이나 민족, 각기 다른 문화권 속에서 구전되는 이야기를 통틀어 일컫는 말입니다. 문화나 생활습관은 나라마다 다르지만 말하고자 하는 그 뜻은 같다고 봅니다. 그리스·로마 설화 4 열두 달 이야기 신화처럼 신비로운 상상의 세계를 통해 우리가 이 힘든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세상에서 가장 착한 여자는 무엇을 선물로 받았을까요? 흥미진진하고도 감동적인 이야기 세계로 모험을 떠나 돌아오는 연말을 따뜻하게 보내면 어떨까 신화를 사랑하는 독자는 생각해 봅니다. 다음편 친구가 필요한 아기 곰 지혜와 위로편도 기대해 봅니다.
출판사 제공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