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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란님의 서재
  • 채봉 씨의 눈부신 날들
  • 박산향
  • 13,500원 (10%750)
  • 2026-05-08
  • : 100


올해 아흔 살이신 채봉 할머니의 웃는 얼굴이 참 행복해 보인다.

열심히 잘 살아오신 삶의 흔적이 책 속에 고스란히 그려져있다.

기억은 흐려져도 하루하루가 눈부신 날들이다.

딸들의 효심도 깊어 보이고, 

이렇게 작가 딸이 어머니의 삶을 잊지 않으려고 

사진과 시로 남긴 것을 보니 자식 농사도 잘 지으신 것 같다.

채봉 할머니는 이 시집을 보시고 어떤 말씀을 하셨을까?

‘엄마’, ‘어머니’란 단어는 언제나 콧등을 찡하게 하는 '눈물 버튼'이다.

나역시 올해 79세가 되신 친정엄마 생각만 하면

눈시울이 붉어진다.

머릿속 뇌의 기억은 점점 사라져도 

심장 속 켜켜이 저장된 자식 사랑은 

영원할 거라고 믿는다.

평생을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신

엄마와의 유한한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아야겠다.

 

빈손

 

내 꺼

다 가져도 괜찮아

 

너희가 행복하다면

그것만으로도

엄마는 괜찮아 / 「빈손」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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