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감정표현이 서툴러요.
기뻐도 반가워도 설레도 “좋아요!”라고 말해요.
화가 나거나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불안해도
“짜증나요!”라고 할 때가 많아요.
어른인 저도 가끔씩 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해서 답답하거나
상대방이 오해를 할 때도 있으니까요.
동시집 『겉바속촉 감정튀김』 은 현직 초등학교 교사로서 어린이들과
오랫동안 생활한 시인이 어린이들이 느낄 수 있는 ‘벅찬’ ‘후련한’
‘조마조마한’… 과 같은 구체적인 감정 42개를 42개의 동시로 잘 그려주고 있어요.
시인은 마음을 읽는 것은 시를 읽는 것이라고 말해요.
아빠의 마음, 가로등의 마음, 눈사람의 마음, 나무늘보의 마음 등등
여러 마음을 두루두루 읽을 수 있는 동시집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자기 감정을 잘 어루만지면, 스스로를 잘 알게 되고
스스로를 더욱 사랑할 수 있을 거예요. 또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잘 살피면,
공감하고 배려하여 좋은 인간관계를 이룰 수 있어서 모두가 행복할 수 있어요.
그래서 “마음 읽기=시 읽기” 어린이들이 동시를 많이 읽어야 합니다.
요즘 티브이, 인터넷, SNS에서는 ‘기분이 좋아요’를 일부러
‘기분이가 좋아요’라고 해요. 왜 그런지 알 수는 없지만 ‘기분’을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의 기쁨이, 슬픔이처럼 더욱 주체적으로
캐릭터화 시키는 것 같아요. 지금 저의 기분이는 리뷰가 생각대로
술술 잘 안 써져서 답답해요..ㅎㅎ
아이들과 동시집 『겉바속촉 감정튀김』을 읽고 감정 카드 놀이처럼
“지금 너의 기분이는 어떠니?” “너랑 비슷한 감정을 가진 동시는 어떤 거야?”
물어보면서 함께 놀아보면 어떨까요? 좋은 놀이 교재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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