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소년이라고 불리는 건 좀 억울하다
하늘을 나는 슈퍼맨이면 모를까
책만 펼치면 새처럼 날 수 있다고 하는
엉뚱하면서도 당당한,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아이!
그 아이의 눈높이에서 본 세상 이야기가
다채롭게 그려진 동시집이다.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아이의 시선으로 따라가다 보면
그동안 놓친 것들을 발견할 수 있다.
골 넣는 선수는 주인‘공’을 따라 다니는 조연이고,
진정한 환경지킴이는 폐식용유 수거함이다.
우리 반에 그 흔한 김씨가 한 명도 없는 것은 정말로 특별한 일이다
김밥천국의 김밥들이 소풍을 가서 김밥을 사 먹을 수 없는 상황도 생기고
사람만 ‘척’ 하는 게 아니라 재활용품인 ‘척’하는 쓰레기도 있다니!
왜 바퀴벌레는 이름에 아무 상관도 없는 ‘바퀴’가 들어 있을까?
세상의 잣대로 지금은 비행소년이라고 불릴지 몰라도
무한 상상과 참신한 발상을 하는 아이라면
미래에는 정말 엄청난 능력을 가진 슈퍼맨이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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