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문명에 인간의 생물학적 특징이 끼친 영향을 탐구하는 책, ‘인간이 되다’ 가제본을 받아 읽었다.
#인간이되다 는 호포 사피엔스만이 가지는 특징을 통해 어떻게 사회가 형성되고 지금의 문명으로 발전해 왔는지 차근차근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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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로 인한 질식의 위험이 있는 기도와 인지 편향 등 인간의 몸과 뇌는 수많은 결점을 가지고 있고, 때론 스스로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치명적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를 진화 과정에서 일어난 타협의 산물이라고 말한다. 생존과 번식을 위해 이루어진 선택들은 미흡하지만 가장 최선의 방법이었고,
인간은 위험을 감수하고 얻어낸 사회적 협력을 통해 지금의 문명을 이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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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선 결속을 깨뜨리고 취약해질만한 부분은 보완하며, 체계를 구축해가면서 지탱되는 인간 사회에 대해 상세한 진화적 메커니즘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의 탁월한 표현과 명확한 탐구를 통해 인간과 사회를 이해할 수 있었고, 자연스레 그 모든 것에 걸쳐있는 자연의 섭리를 배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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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악의 옳고 그름엔 변함이 없지만 그와 별개로 멀리 보면 좋은 게 꼭 좋은 것만도 아니고 나쁜 게 꼭 나쁜 것만도 아니라는 게 느껴졌다.
책을 따라 사유하다 보면 어느새 교훈을 얻게 되는 깊이 있는 책, 생물학적 존재로서의 인간에 대해 궁금한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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