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낭랑난낭
  • 모든 논쟁에서 승리하는 법
  • 메흐디 하산
  • 17,820원 (10%990)
  • 2024-03-13
  • : 3,127
책 모든 논쟁에서 승리하는 법 가제본을 받아 읽었다. 이 책은 책 제목 그대로 논쟁에서 이기는 법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흥미로운 각종 실제 언쟁들과 저자가 직접 겪은 여러가지 상황까지 예시로 들며 설명해줘서 이해도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기쉬 갤럽을 하는 사람은 자기가 내세우는 주장을 모두 사실과 증거가 뒷바침하고 있다고 청중을 속인다. 사례도 아주 많이 든다. 개울! 폐지 바구니! 버지니아주! 화법 전체가 교묘한 속임수와 깊이 없는 전달 그리고 래셔널위키의 표현에 따르자면, 자신의 권력과 세력으로 주위를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 “권위에 대한 환상”에 바탕을 두고 있다.
-본문 중에서



저자는 막연하게 느껴지는 논쟁, 토론의 기술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어떤 식으로 말하고 대처해야 할지 각종 전략부터 평정심을 유지하고 자신감을 기르는 마인드컨트롤까지 과학적 연구에 기반해 설명한다.

인상 깊었던 점은 트럼프의 어처구니 없는 말들이(저자에 의하면 본인도 깨닫지 못했겠지만😂) 기쉬 갤럽 Gish Gallop 이라는 수사 기법이라는 것.

심리학, 수사학을 배우는 것도 흥미로웠고 또 이러한 기술들을 실제로 써먹을 수 있게끔 다양한 예시와 함께 책이 잘 정리돼 있어서 좋았다.




요약하자면 유머는 3가지 형태로 도움이 된다. 청중과 친밀함을 쌓고, 심각한 주제를 가볍게 전달하고, 상대편을 제압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조심히 써야 하고 준비가 잘 되어 있어야만 한다. 고대 로마의 수사학자이자 교육자 쿠인틸리아누스가 말했듯 ”유머는 위험하다. 위트wit와 조롱twit은 한끝 차이니까.“
-본문 중에서



개인적으로 할 말이 바로 생각 안 나고 뒤늦게 이불 차는 스타일인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
토론, 언쟁의 기술을 배워두는 것만으로도 자신감이 생겼고, 저자가 제시하는 간단한 연습을 통해서 경험을 쌓고 말하기에 있어 여유를 찾을 수 있었다.

스피치를 준비하거나 토론에서 도움을 받고 싶은 독자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말 못 하고 당한 경험이 많은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본 게시글(이미지 포함)의 2차 수정 및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