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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데미안
속눈썹휘날리며  2025/07/07 06:02
  • 데미안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 헤르만 헤세
  • 2,880원 (10%160)
  • 2017-01-01
  • : 82,334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코너스톤 판본으로 읽으며, 단순한 성장소설을 넘어선 깊은 울림을 느꼈다. 책을 펼치자마자 1919년 초판본의 감성을 재현한 표지와 고급 양장본의 촉감이 소장가치를 더해준다. 작은 판형이라 어디서든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처음에는 ‘자기 성찰’이라는 주제가 다소 무겁게 느껴졌지만, 싱클레어가 겪는 내면의 갈등과 방황, 그리고 데미안과의 만남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이미영 번역가의 세심한 번역과 김선형 해설가의 깊이 있는 해설 덕분에, 작품의 상징과 메시지가 한층 또렷하게 다가온다.


이 책의 진짜 힘은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는 문장처럼,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한 용기를 북돋아준다는 데 있다. 사회적 기준이나 타인의 시선에 흔들리기 쉬운 우리에게,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준다. 고전임에도 3,000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누구나 쉽게 소장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데미안"은 성장의 고통, 자기 탐구, 그리고 진짜 용기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자기 자신을 찾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시대를 초월한 고전이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데미안, #코너스톤, #이미영번역, #김신형해설, #책좋사, #책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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