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다판다 편의점이 벌써 3권이 나왔다. ‘다판다’라는 제목도 늘 재미있다. 판다가 주인공인데다 편의점에서 다판다는 의미도 딱 맞으니까.
제일 먼저 광고한 것은 “다판다 편의점 사장님이 바뀌었습니다”라는 광고다. 느릿느릿 해주던 사장님 대신 순식간에 빠르게 해주는 사장님이란다. 진짜 빠르게 편의점을 정리하는 걸 보니 둥둥이라는 이름이 딱 맞았다. 여는 시간과 닫는 시간이 ‘사장님 마음대로’였던 것도 ‘24시간 오세요. 손님 마음대로!’로 바뀌어졌다.
하지만 원래 사장님 두둥을 찾으면서, 신기한 컵라면을 원한다는 최고가 “사장님 마음대로”를 외치니까 둥둥 사장님도 어쩔 수 없나보다. 하품에 느릿느릿 컵라면을 주는 모습을 보니 말이다.
이번 편의점의 신기한 것은 컵라면에 물을 부으면 면이 익는 3분 동안 시간이 멈춘다는 것이다. 랑이의 생일파티에서도 이 3분 멈춤을 신나게 실행해보면서 장난을 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마음이 짠하게 울리는 순간은 최고가 강아지 망고가 떠나려고 한다는 것을 알고 이번에는 더 길게 멈출 수 있는 “3시간 멈춰 컵라면”을 두 개나 살 수 있게 해준다는 것!

두 개를 산 이유는 망고와 함께 하기 위해서였다. 마지막을 함께 하는 망고와의 장면이 마음에 오래 남았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최고에게 포장지를 돌려받지 않은 것! 그걸 돌려받지 못했다면 받는 엄청난 벌이 있다. 둥둥 사장은 어떤 벌을 받았을까?
다판다 편의점 책은 읽고 나면 덮을 때 씩 웃게 된다. 재미있는 둥둥 사장을 만났기 때문이기도 하고, 신기한 3분 멈춰 컵라면도 있었기 때문이다. 다음에는 어떤 사장이 나올지, 다판다 편의점에 어떤 신기한 물건이 있을지 궁금하다. 또 기발한 물건이 나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