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prayforyou-jh님의 서재
  • 암, 마음을 풀어야 낫습니다
  • 김종성
  • 16,200원 (10%900)
  • 2024-06-21
  • : 380
심신의학'이라는 분야가 있다는 것을 이 책을 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그냥 대체 의학이 아니라 실제 하버드 의학박사이면서 목사님이기도 하신 김종성님이 암을 치유하는 첫 발걸음으로 마음부터 풀어야 되는 까닭과 방법을 적어 둔 책입니다. 암 환자분이거나 가족 중 암환자가 있다면 한번쯤 읽어보면 도움이 될 책입니다. 만병의 근원이 '스트레스'라는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암도 역시 이 마음속 쓰레기들을 잘못 처리해서 생긴다고 이야기합니다. 내 감정의 쓰레기를 밖으로 다른 사람에게 풀어내는 사람은 뇌혈관 질환으로 드러나고, 내 속에서 삭히고 참다가 속이 다 타버리면 그것이 암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암 환자들의 성격이 대부분 순하고 착한 비슷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제 주위에는 감사하게도 암에 걸리신 분은 없지만, 읽으면서 제가 지금 스스로에게 하고 있는 일들이 건강을 다 해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제부터라도 내 안의 나를 챙겨야 하겠구나 하면서 책을 읽었습니다. 실제 김종성님은 암환자를 위한 심신치유 프로그램을 운영중이시고, 아픈 환자들이 오랜시간 와서 배우는 것은 힘들다고 생각하여 줌으로도 강좌를 여신다고 해요. 그래서 나의 감정을 다스리고,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방법을 함께 나누신다고 합니다. 암은 스트레스에서 시작된 질병이라서 항암치료도 물론이지만 더 근본적인 것은 마음을 치유하는 일이라고 해요. 마음과 생활습관 바꾸는 프로그램을 8~12주간 진행하면서 완치된 여러 사례들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내 몸이 들려주는 소리에 먼저 귀를 기울이는 것이 첫 번째 단계입니다. 내가 느끼는 감정, 내가 느끼는 통증을 오롯이 듣고, 몸이 원하는 바를 들어주어야 합니다. 아픈 부위에 손을 대고 사랑한다는 말을 되뇌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나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도 암을 치유하는 큰 열쇠입니다.

요즘 현대인중에 스트레스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스트레스 자체보다는 그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속이 까맣게 타서 암으로 발병하기 전에 내 몸의 소리를 들어야겠습니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