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김혜주님의 서재
  • 터스크
  • 레이 네일러
  • 15,300원 (10%850)
  • 2026-02-26
  • : 2,170
간단히 요약하자면 코끼리 행동을 연구하며 개체들을 보호하다가 밀렵꾼에게 살해된 과학자의 의식체를 매머드 복원에 활용하는 이야기.

레이 네일러가 소개될 때 테드창과 켄리우가 항상 나란히 언급되던데, 책을 읽어보니 왜 그런지 알 것 같다. 이 소설도 200쪽 내외의 그리 길지 않은 중편인데, 굉장히 밀도가 높고 철학적이면서도 흥미로운 주제를 짜임새 있고 다층적으로 풀어낸다.

한 개체의 멸종과 관련한 이야기를 풀어낸다는 점에서 네드 보먼의 『독쑤기미』가 떠오르기도 했고, 겹겹의 레이어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와 상호작용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는 지점에서 우밍이의 『복안인』이 자주 떠오르기도 했다.

야생, 인간성, 관계, 과학(생명공학) 등 겹겹이 사유해볼 지점들이 많고 밀도가 높다. 이 책을 두고 독서모임을 하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다. 이야기를 나눠볼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최근 ‘종말’을 테마로 한 독서모임을 하고 있는데 다음에 읽을 책으로 터스크를 제안해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