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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wsc75님의 서재
  • 지적인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교양수업
  • 사이토 다카시
  • 16,920원 (10%940)
  • 2024-03-20
  • : 9,630
책을 열심히 읽는 이유에는 단순히 책이 주는 즐거움도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지식과 교양을 쌓고 상식의 폭을 넓히기 위함이 가장 큰 이유다. 살아가는데 있어 교양과 지식은 세상을 보는 눈을 달라지게 한다. 보통 사람들이 그냥 사소하게 지나칠 수 있는 일이나 사물도 한 단계 깊이 들여다 볼 수 있고, 남들이 보지 못하는 부분을 찾아냄으로써 한 발 앞서 나갈 수도 있다.

만약 유럽 여행 중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을 관람하던 중 모나리자를 보게 되었다 했을 때, 보통 사람들은 그동안 그저 매체를 통해서 많이 봤던 낯익은 그림을 실물로 봤다는 흥미로운 경험에 그칠 수 있다. 반면 좀 더 깊게 교양을 쌓은 사람이라면 모나리자를 보며 그림의 작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떠올릴 것이고, 그의 그림의 윤곽선을 그리지 않고 서서히 색을 변화시키는 스푸마토 회화 기법이 눈이 들어올 것이다. 그리고 그림 속 여성의 미소 짓는 표정과 그 뒤의 대지와 강이 흐르는 배경을 세세하게 관찰하게 될 것이다. 지식과 교양이 쌓이면 이렇게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고, 순간 순간을 의미있는 시간으로 채울 수 있으며 삶이 더 풍성해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된다.

현재 우리는 어느 때보다 급변하는 시대 속에 살고 있다. 하루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는 세상에서 명확하게 중심을 잡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생각의 폭을 넓히고 판단력을 키워야 한다. 인공지능 기술이 무궁무진하게 발전하며 사람의 영역을 기계가 대신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지만 분야를 망라한 폭넓은 지식들은 서로 상호 작용을 통해 창의적인 생각을 이끌어 낼 수 있고, 이로서 AI로는 대체 불가능한 사고하는 능력을 기른다면 어떤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


책에는 돈과 자본, 종교, 철학, 역사, 예술 등 5가지의 필수 교양을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돈과 자본’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돈과 자본은 교양이 될 수 있음을 받아들여야 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행복을 얻기 위해 ‘돈’은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다.

‘종교’는 인류 문명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국가 간의 갈등요소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지만 종교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안정을 주고, 마음을 기댈 곳을 제공함으로써 삶에 의지가 되는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 무교 인구가 늘어남으로써 종교 지식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중요한 교양의 하나로 꼽을 수 있다.


‘철학’은 모든 학문의 근원이다. 모든 세상 사물의 존재에 대한 철학적 물음을 통해 모든 학문이 오늘날의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이다. 인류의 가장 오래 된 학문인 만큼 당대의 가장 뛰어났던 인물들이 제시한 생각은 우리 인생에 큰 가르침이 될 수 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다. 우리는 과거를 통해 배움으로써 더 나은 세상을 지향할 수 있다. 과거의 주요 역사를 되짚으며 현실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다.

‘예술’의 교양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삶이 아름답고 풍성해진다. 자본주의 사회, 정보화 사회의 치열하고 복잡한 삶 속에서 예술은 영혼을 치유하고 안정되게 해준다.

“배우지 않으면 곧 늙고 쇠해진다”라고 주자는 말했다.
배움의 길에는 끝이 없다. 아는 것은 더 자세하게 알아가고, 모르는 것은 새롭게 알아가는 이 모든 배움의 즐거움은 우리의 삶을 더 의미있고 흥미롭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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