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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나무님의 서재

아무리 많은 걸 손에 쥐고 있어도,
사랑하고 있지 않아서 나는 자주 공허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사랑 하나만 할 때는 가슴이벅차 힘들 정도였는데 이제는 나에게 그런 날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믿기가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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