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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나무님의 서재

목적지는 이미 정해져 있지만, 가던 길이 아닌 새로운 길로 가는기분 늘 마주치는 사람이지만 그 사람과 새로운 시간을 보내는 기분, 종인은 아무렇게나 여행을 그런 거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아무렇게 해도 망칠 수 없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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