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선 교수님의 <오십의 기술> 은 저와 같은 평생교육 연구자들이 탐독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오십이 되면 아무도 나를 위해 조언해주지 않는다" 는 말을 정말 오십을 넘기니 이해하게 된다. 그렇다면 자기주도학습을 하면서 스스로 나를 위한, 가족을 위한, 이웃을 위한 나 자신을 만들어가는 학습이 중요해지는 것 같다. 어쩌면 대학을 가기 위한, 직업세계에 입문하기 위한 학습보다 이 시기 학습이 갖는 중요성이 비슷하게 높거나 어쩌면 더 높을 수도 있지 않을까?
이 책을 읽고 학습자로서의 내가 계획해야 할 일들이 어떤 것인지를 느낄 수 있었고 교육자로서의 내가 학습자들과 나누어야 할 이야기가 어떤 것인지도 감이 잡힌다는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