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처럼 생생하게 읽히는 에세이!
매력있는그녀 2024/11/0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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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로 또 같이 고시원, 삽니다
- 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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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 2024-10-17
: 586
고시원에 대해, 그리고 고시원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깨준 책이다.
대기업에 다니는 부부에게 위기가 찾아오며 시간과 노동력을 갖다 바치지 않아도 경제적 여유를 가져다주는 시스템이 필요했고,
그래서 고시원 사업을 시작했다.
그곳에서 그들은 인생을 배워간다.
강원국 작가가 추천의 말에서 말했듯이 소설처럼 읽힌다.
저자가 들려주는 고시원 속 이야기들이 생생하게 다가오기 때문일 것이다.
고시원 속 다양한 삶을 만나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길.
"인간은 누구나 한 번쯤 어려운 일을 겪는다. 그 어려움은 지금껏 살아온 인생 전체를 통째로 집어삼킬 만큼 거대한 것일 수도 있고, 소리도 내지 못할 정도로 큰 고통을 주는 예리한 것일 수도 있다. 고시원 입실자들은 그 기로에 선 사람들이다. 절벽 끝으로 몰렸지만 어떻게든 살아보고자, 다시 일어서고자 준비하는 사람들이다. 아슬아슬하지만 오늘 하루를 어떻게든 버티고 내일로 나아가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2평 남짓의 고시원은
누군가에게는 집이고, 출발점이고, 안식처다.
저자가 말했듯이,
중요한 건 지금 내가 머무는 공간을 디딤돌 삼아
더 나아갈 수 있느냐의 문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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