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를 부탁해』
성공적인 입시 전략-학생부 파악하기
예전의 대학입시에 비하면 지금은 너무나 복잡하고 까다로워서 대학입시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하다. 정시만 있을 땐 그냥 열심히 공부하는 게 다 였는데, 학생부가 생기고 나서는 고등학교 진학 전부터 3년 동안 포트폴리오를 짜서 거기에 맞춰 준비해야 하는 대장정이 이어진다. 이런 상황에 문외한 이거나 정보가 조금 소홀한 학부모들은 뒤쳐져 혹여나 아이들이 입시 준비하는데 미흡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 할까 하는 불안감도 있다. 그래서 이런 류의 책들이 반갑다. 많은 돈을 들여 입시 전문 컨설팅을 받을 수 없는 입장에서는 [학생부를 부탁해]와 같은 책을 보며 도움을 받고자 한다. 학생부와 관련된 비슷한 책들을 몇 권 읽어봤다. 다른 책들과 비교해서 [학생부를 부탁해]는 실제로 아이들이 포트폴리오 작성을 하는데 유익했다. 특히나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나만의 학생부 관리 일정>이다. 여타의 책에서는 이렇게 구체적으로 알려주지않았는데 이 책은 고등학교 3년 동안 월별로 학사 일정을 관리할 수 있게 List up을 해줘서 시기별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한 눈에 정리가 된다.
전형이 다양하기때문에 어디로 지원해야 나에게 유리한 지 분석을 해야 한다. 그럴때 주요 전형 설명 부분을 참고해 전략을 세우면 좋을 것 같다. 대학별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요소가 상이하다. 보통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을 보고 평가하는데 4개를 모두 반영하는 곳도 있고 이 중에 몇개를 선택하는 학교도 있고, 여기에 플러스 잠재역량이나 열정, 자기주도성등 그 학교만이 평가하는 요소도 있다. 이렇게 학교마다 다른 전형 평가요소에 대해 주요 대학의 평가항목을 정리해 놓은 자료는 꿀팁이다. 자신이 원하는 학교에서 무엇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지 아는 것이 입시 전략 세우는데 최우선이므로 활용하면 도움이 많이 된다.
[학생부를 부탁해]에서는 실제로 학생부를 작성하는 구체적인 예시를 보여준다. 학생부 입력 양식과 글자 수를 고려하여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자신만의 브렌드를 창출하도록 예시를 보며 작성해보면 좋을 것 같다. 창의적 체험활동-자율활동-특색활동, 봉사활동, 독서활동, 동아리활동에 관해 자신의 전공 과목과 어떻게 연계해서 작성하면 좋을 지 예문을 보며 다른 아이들과 차이가 나는 나만의 특별한 학생부를 만드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학생부를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입시의 성패도 갈라지므로 소홀함없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책 속의 워크북에 나만의학생부를 만들어보며 입시에 성공하기를 기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