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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지 않은 글, 읽지 않은 책
  • 한국인은 미쳤다!
  • 에리크 쉬르데주
  • 10,800원 (10%600)
  • 2015-07-24
  • : 921
LG라는 기업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 기업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말이다. 글쓴이는 LG 프랑스 지사에서 10년을 일했다. 그는 일하며 많은 경험을 했고 책으로 냈다.

이 책에서는 LG라는 기업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임원이라는 존재들이 어떻게 일을 하는지 말이다. 많은 부분에서 대기업인데, 그것도 외국지사에도 이렇게 일을 한단 말인가 싶었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하나? 그러나 그런 생각을 하면 글쓴이가 이런 것도 장점이 있다며 들이밀어 보여준다. 대기업이라고 무조건 찬양하는 것도 아니고 비하하지도 않는다. 장점과 단점을 명확하게 이야기한다.


놀라운 효율성, 전략 이행 시 모든 세부사항을 일일이 통제하는 세심함,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와 의지를 무한정 끌어내는 능력은 한국 기업이 단연 세계 최고다. (중략) 하루 10시간 근무, 회사에 대한 맹목적인 헌신, 경직된 명령쳬계, 불안정한 고용은 기업이 시장지분을 넓히는 데에는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노동자의 가정생활을 좀먹고 가치 있느 삶의 즐거움을 놓치게 한다. - 168
 

몇년 전 이야기라 지금도 이런지는 모른다. 그러나 대부분의 한국 기업은 이럴 것이다. 아니, 이것보다 더할 수도 있다. LG라는 기업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있고 프랑스와 한국의 문화 차이도 알 수 있다. 문제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더욱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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