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2020년 출간되었던 내용을 개정한 내용이다.
2020년 출간 당시에도 읽었으나 변한 내용이 있는지 궁금해서 읽어보았다.
청약 통장을 가지고 있으나 잘 활용해서 집을 장만한 사람도 있고, 나처럼 청약 통장을 가지고 있으나 시도조차 못하고 그냥 갖고만 있는 경우도 있고, 계속 당첨이 되지 않아 포기한 사람도 있고. 청약은 남 얘기 같은 느낌이지만, 이 책을 읽고서는 청약도 기술이 필요하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청약에 관련된 용어, 국민주택/ 민영주택, 1순위 조건, 가점, 추첨 비율 등등에 대해 쉽고 자세히 적혀있고, 무엇보다 청약진행과정에서 기회를 찾는 법, 입주자모집 공고문 읽는 법, 모델하우스 관람하는 법 등 작지만 실제 상황에선 크게 느껴지는 tip 등을 알려주어 큰 도움이 되었다.
책 내용의 핵심은, 5단계 청약당첨 전략을 소개한 part 3으로, 청약시 필요한 세금 지식, 특별공급에 도전하는 방법, 가점이 낮지만 일반공급에 당첨되는 방법, 다주택자를 위한 당첨 전략, 청약통장 없이 새 아파트 매수하는 법 등이 소개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청약통장도 증여가 된다는 사실을 알았고, 청약시 남들이 좋다하는 A타입, 33평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비선호 타입을 공략하고, 비인기 단지를 청약하는 것이 청약 당첨의 노하우라는 것도 알 수 있었다.
2020년 내용보다는 3기 신도시에 대해 좀더 자세히 적혀있었고, 부동산 지인을 통한 빅데이터 이용법, KB 주간시계열 보는 법 등 부동산 투자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도 함께 담고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막연하게 가점이 높다고 인기 높은 지역, 단지에 청약 통장을 넣어 떨어지거나 가점이 낮다고 포기하거나 할 것이 아닌, 청약의 기술을 알고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