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점을 말해보라는 면접 질문에서 '완벽주의'라는 답변을 내놓으며 개인의 근면함과 성실함을 내심 어필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저자는 대중들이 완벽주의에 가지고 있는 너그러운 시선에 새로운 관점을 부여한다. 4만개가 넘는 데이터로 축척된 결론을 통해 런던의 심리학과 교수인 저자는 완벽주의가 실은 얼마나 중독적으로 개인과 사회를 파괴적인 정서로 이끄는지 다각도로 설명한다. 책 전반적으로 용기있게 서술한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담이 있어 깊게 몰입하고 공감하며 읽을 수 있다. 왜곡된 믿음이 여러번 부서진듯한 경험을 했다.
올해 읽은 논픽션 중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았다.
#도서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