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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만만리뷰!
책읽는렛서판다  2024/05/19 23:54
  • 다정하지만 만만하지 않습니다
  • 정문정
  • 14,400원 (10%800)
  • 2024-05-03
  • : 1,259
상대를 공격하지 않고 나의 메세지를 상대방에게 단호하게 전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사람들은 각기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만큼 타인에게 전달되는 메세지가 의도와 다르게 전달 될 수 있다. 반대로 나의 영역 또한 나의 필요 이상으로 침범 당하기도 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상황에 적절한 소통이다. 오해의 여지없이 정확한 뜻을 전달하는 동시에 목적에 필요하지 않은 공격적인 감정은 덜어내는 것이다. 그렇게 다정하지만 만만하지 않게 나의 영역을 지켜내는 것이다.

작가님은 글 전반적으로 ‘조망수용 perspective taking’을 거듭 강조한다. 핵심적으로 나의 의도를 타인에게 전달하되 그 전에 타인의 입장과 시선에서 현재 상황을 조망해보는 것이다. 전체 흐름을 알고 객관적인 상황을 제대로 이해할 때야 나와 타인을 위한 상호작용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예의 또한 중요하게 다루어진다. 적절한 호칭을 통해 상대에게 적절한 격식을 갖추면서, 나의 격도 유지하는 것이다. 다정하고 감정을 상하지 않는 소통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나와 타인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책 말미에 작가님은 멸균실처럼 무해한 표현만을 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함에 가깝다는 것 또한 짚어준다. 같은 말이라도 마주하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구의 미움도 받지 않는 사람은 없듯 누구에게도 오해받지 않을 수 있는 말이란 없다. 그래서 무해한 표현을 익히겠다는 목표 대신에 다양한 관계를 꾸준히 이어가는 시도 속에서 다름을 배우고 나의 세계를 넓혀 나가고 견디는 법을 배워야한다. 실수를 하면 사과하고 반성한 뒤에 한결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계속 소통 방법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최선이라고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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