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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재님의 서재
  • k  2023-01-14 22:11  좋아요  l (2)
  • 미안합니다만, 님의 위의 글을 몇 번 읽었는데,비겁한 자아도취적 현실부재 망상 그리고 책등등 다른 이의 주장에 푹 빠져버린 건 아닌지 이런 생각이 뇌리에 스침니다(죄송)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다 봅니다. 희망이 그나마 가깝다 볼 수 있다 보지만, 실재 현실에서 완벽을
    만드는 순간 지옥이 되리라 생각됩니다.모두가 잘사는 평등은 가능하나 그렇다고 모두가 똑 같이 잘살고 평등할 수 없다 생각됩니다. 다만 추구하고 노력할 뿐, 님의 바르고 좋은 생각들이 좀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를 기원합니다. 건승하세요.

  • 최장재  2024-11-05 23:19  좋아요  l (0)
  • 댓글이 길어졌는데, 먼저 다시 보시던 아닌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흠.. 뭐 자아도취에 망상이고 확증편향이라고 생각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어디가 비겁한지 궁금하군요..? 정말 궁금합니다.

    이렇게 늘어 놓은 말들이 완벽을 추구?한것인지도 의문이구요.
    그렇게 느껴지셨다면 제 잘못도 큽니다만, 너무 이상에 치우쳤나요?

    책의 저자들이 보았으면.. 하고, 그 대상의 세계관에 맞춰서
    비난조로 쓴 글인데 엉뚱한 사람이 보고 댓글을 다실줄은 몰랐어요.

    제 개인적인 신념은, 거창하지만 역사와 정치 가운데, 타인의 삶에
    관여할 만큼 감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영향력이 없다는건 잘 압니다.

    그리고, 다원화된 사회에서 정해진 정답이란 없다는 것은
    우리 사회의 상식인 전제입니다.

    지금도 그 구성원이자 기초인 사람인데도, 그 스스로 조차
    존재와 삶 자체를 명쾌히 정의내리기란 불가능 해왔던게 사실이고,
    각기 보이는 관점에 입각해 편의에 따라서 도구로서 취사선택할 따름이죠.

    제겐 사람들의 삶은, 여러가지 신념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주체로서,
    사람들의 추구하는 바와 정신적 에너지 등의 힘이 균형..을 이루는
    백터값에 의해 진행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사람간의 균형이 핵심이죠.

    님께서 댓글을 다셨듯. 정치가 아니더라도, 정반합은 반복되고
    견제를 통해 균형점을 찾는 것은 우리 일상사가 아닌가 합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구요. 제 사상이 저 글에 꼭 반영된건 아니라는거.
    그리고 저의 생각은 계속 바뀌며 목적과 의도에 따라 달리 씌여질 수 있다고
    여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군대에서 종교와 상관없이 교회가서 초코파이냐 절에가서 낮잠이냐..
    루트에서 원하는대로 선택하는 것처럼 말이죠.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위 제가 쓴 글은 관점은 오직 저자들에게 맞춰져 있습니다.

    따라서, 제 글에서의 생각이 절대적인 진리라고 여기는 바도 아니고
    글처럼 고정된 이치가 정해져 있다는듯 타인을 그 틀에 맞추려 한다거나
    집착하는 것은 아니라는걸...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답이 되었는지 모르겠군요.

    덕분에 저도 다시 생각해 봤습니다.


    위 제 글의 목적은 단순한겁니다.

    꼭 이래야한다는 법은 당연히 없습니다만,
    보편적 기준이라는 제가 인지하는 상식에 의하면,

    의도적으로 자신의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서
    위인의 명예를 훼손하며 책까지 출판함으로써
    고인을 왜곡한 위 저자들이 대중들의 비난을 받지 않고..
    묻히는게 정말 참...

    ..이런 말들이 계속 튀어나오는걸 보면 숨이 막힌달까요.

    물론 그러나, 다른 관점에서 달리 생각해보면 그들에겐
    정말 사실일지도 모릅니다.

    상식이 틀리는 경우도 엄연히 존재하니까요.

    혹, 저자들과 같은 시각도 건강한 공동체 내에서는
    대중의 경종을 울리는, 결과적으로 긍정적 영향과 효과를
    끼치게 할 수 도 있을겝니다.

    어쨌건 긍정적 효과가 있을 수 있음 마저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렇든 사실과 진실과 혹 법적사실은 개념적으로 생각보다 다름이 큽니다.
    타인에게 무엇인가 증명해야할때 서로간의 무지의 갭을 체우기란
    답답하고 막막하기 마련이죠.

    그래서 기준이 될수있는 학창시절의 일관된 교육에 의한 사회화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이란 사회적 약속에 기반해 서로 쉽게 통할수 있지 않습니까.

    (님도 그러곘지만 저는 그래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 요즘 애들이
    많이 부럽습니다.)

    사람은 자기 경험과 위치와 환경에 따라서 보이는바가 다를 수 밖에 없고,
    따라서 정말 똑같은 이유로도 다른 결론을 내리기 쉬우니까요.

    그러니까 과연 내 진리가 타인에게도 진리인가..? 스스로를 돌아보고
    정제된 소통을 하기 전에 깊은 생각과 고민을 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책의 저자들은 이를 간과함으로써, 상식적인 사실을 부정하기에
    이르렀다고, 지금은 그럴게 볼 수도 있으니 참작할 수 도 있다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보고 싶습니다.


    끝까지 아는척했지만,
    아는 사람이 이렇게 글을 늘어놓을리 없겠지요.

    저나 타인들 모두 무지의 한계를 극복하기란 참 어려운
    인생의 과제인 것 같습니다. 참 웬수같고,
    어떻게 하건 공통의 무지를 부정하는 것은
    귀를 막고 소리지르는거와 같겠지요.

    그러니 겸손해질 수 밖에 없는 듯 합니다.
    사람은. 알면 알수록 말이죠.

    k님처럼 말입니다.


    피드백에 대한 답이 늦어도 함참 늦어 지금 인지하게 된것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정말 이제사 보았네요.

    비록 늦었고 사설이 길었는데, 이 글은 보게되시면,

    좀 더 나은 크리티컬한 피드백을 부탁드립니다. 아니면 평가나 님의 신념이나
    하고자 하시는 말씀 부탁드립니다.

    손수 글을 써서 말씀을 해주신데에 리스펙트 합니다. m(_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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